2013년 10월 6일 일요일

재택근무 네달째

아 벌써 2014년도 10월, 마지막 분기로 접어 들었네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주5일로 회사다니고, 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정말 바쁜 날을 보냈었는데, 갑자기 재택근무를 시작한 뒤로 갑자기 새로운 것들에 도전할 여유도 생기고, 30대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선 늘 미뤄만 뒀던 운동을 실컷하고 - 하루에 1시간반 이상은 꼬박꼬박 헬스장에서 운동했는데, PT 선생님께 제대로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헬스장에서 뭐해야 될지 몰라서 빈둥거릴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뤄만 두었던 웹프로그래밍도 좀 공부하고, 영어도 한 번 있는 힘껏 해보고, 온라인 교육, 즉 요즘 유행하는 MOOC 쪽도 열심히 공부해보았습니다. 페이스북 그룹도 만들어서 공부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KGC 발표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해야만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들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뭘 하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 즐겁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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