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30일 화요일



뭔가 자극적인 제목이라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보게 된 영상입니다.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살면서 이런저런 이유 및 핑계(?)로 사이드 프로젝트 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던 거 같고, 그러다보니 사이드 프로젝트 보다는 스터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듣고, 회사 소식 듣는 재미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느끼는 건 프로그래머라면 직접 프로그램을 (남는시간에도!) 짜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취미로 즐거움으로 집에서 남는 시간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재택근무 및 주3일 근무하면서 개인 프로젝트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재미난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재미도 느끼고 실력도 느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물론 스터디도 여전히 하려고 합니다. 스터디에서는 혼자 하면서는 배우지 못하는 다양한 의견과 뛰어난 식견,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등이 있으니까요!

참고로 최근 github 가 대유행하면서 미국 같은 경우는 간단한 프로젝트라도 저기에 올라와 있지 않는 경우 잘 안 뽑는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결국 거의 무조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것이죠!  또한 대학교육도 변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프로젝트 중심의 올린 공과대학교가 매우 유명합니다.  세계에서 해당 교육방법을 배우러 온다고 하니 앞으로 대학교육에도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교육방식을 배우러 간다고 하니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참고로 올린 공과대학교 같은 경우는 수업 보다는 프로젝트를 먼저 하게 되고, 프로젝트에 따라서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듣게 된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습니다!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정규 형태의 근무에서 벗어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재택근무와 주3일 근무 체제로 변환한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건 지인들에게 현재 일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일입니다. 많은 반응 중 하나가 "짤린 거 아니야?" 였습니다. -)

 일주일에 5일 하루 8시간 꼬박 회사에서 일하는 게 최선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런 환경(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서 사람들이 가득한 사무실)에서 능률이 상상이하로 낮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택 근무 같은 것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가요? 요즘 주변에서 보면  슬슬 프리랜서의 형태로 다양한 회사에 필요할 때 가서 일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의 중간 형태로 일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 걸 보니 이러한 근무 형태가 익숙해질 날도 멀지 않은 거 같습니다.

KASA 에서 지웅님이 발표하셨던 재택근무 얘기 첨부합니다.!



이러한 근무의 장점은 물론 출퇴근 시간이 없다는 점과,  주변의 상황에 방해받지 않고 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집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집중이 분산되는 경우가 있는 것과, 출퇴근을 정해놓지 않으니 다양한 시간대에 지속적으로 일하게 되는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재택근무하는 분들을 보면 업무 시간을 정해놓거나, 업무 복장을 입거나, 방문에 일하는 중이라고 써붙이는 등, 다양하게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갑자기 재택근무를 시작한다면 당연하게도 단점이 더 두드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재택 근무 하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재택근무가 가능하려면 독립적으로 일하는 부분이 있거나, VPN 등으로 회사 네트워크에 접근 가능하거나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직 까지는 집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 시간(=많은 시간 투입 .... 저효율...)을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집에서 멋있게 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